▲ 대한민국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KPLO)가 4일(현지시간) 오후 7시 8분(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다누리‘는 미국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됐으며, 내년 12월까지 달 착륙 후보지 조사 및 월면 자원 조사 등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연합뉴스
▲ 대한민국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KPLO)가 4일(현지시간) 오후 7시 8분(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다누리‘는 미국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됐으며, 내년 12월까지 달 착륙 후보지 조사 및 월면 자원 조사 등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5일 오전 발사된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확인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사로부터 받은 분리 속력과 분리 방향 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앞서 다누리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과기정통부가 밝혔다.

다누리의 지상국과의 첫 교신은 호주 캔버라의 안테나를 통해 이뤄졌다.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8분 48초쯤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다누리가 분리된 곳은 지구 표면에서 약 1656㎞ 떨어진 지점이다.

다누리는 약 4개월 반 동안의 항행 기간을 거쳐 12월 16일쯤 달 궤도에 진입하며 12월 31일 임무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안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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