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오늘(6일) 개막전을 치르는 손흥민(춘천 출신·토트넘)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홈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지난 시즌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공동으로 골든 부트를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손흥민은 2년 연속으로 EPL 득점왕을 노린다.

상대가 사우샘프턴인 것도 기대가 되는 점이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5경기에서 12골을 기록, 명실상부 ‘사우샘프턴 킬러’로 불리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전력 보강에 성공하면서 손흥민의 어깨도 한껏 가벼워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측면 수비수 이반 페리시치, 브라질 특급 공격수 히샤를리송, 프랑스 국가대표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 등 알짜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손흥민은 새 시즌에도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개막전을 앞두고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선수단 명단을 보면 손흥민은 예년과 같이 7번을 배정 받았고 그의 단짝 해리 케인도 그대로 10번을 달았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시절부터 줄곧 7번을 달고 뛰었다.

그는 스포츠 전문매체 블리처 리포트 풋볼이 선정한 EPL 역대 최고의 7번 선수 중 한명으로 꼽혔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비드 베컴, 에릭 칸토나, 부카요 사카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