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사진=연합뉴스
▲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사진=연합뉴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남 대신 전화 통화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휴가니까 놀겠다고 대통령의 책무를 방기했다”고 비판했다.

황씨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미국 권력 서열 ‘넘버 쓰리’라는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방한을 했으면 몇 시간이고 그를 붙잡고 미국 정치 권력의 속내를 들어서 파악하는 게 대통령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화통화는 펠로시가 미국에 있을 때에 해도 되는 일이다. 만나서 얼굴 맞대어야 나오는 말이 있다. 전화로는 속내 파악이 어렵다. 그거 하자고 펠로시도 한국에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은 ‘벼락치기 대통령’이다. 검찰총장 하다가 곧바로 정치권에 들어와 대통령이 되었다”며 “그가 외교 상대 국가의 속내를 잘 알고 있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합리적이다. 윤석열 자신도 그렇게 생각해야 정상”이라고 윤 대통령을 저격했다.

이어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겠다는 생각이 없다. 왕놀이나 하고 있다. 윤석열이 대통령을 하는 동안에 대한민국이 어떻게 망가질 것인지 눈에 선하다. 괴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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