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연고 김민서·신재연·김세진 주축
세계대회 3연속 4강행 가능성 성큼
최근 본선 네덜란드전 26-24로 제압

▲ 한국 여자핸드볼 청소년(U-18)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 5일 (이하 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본선리그 3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 한국 여자핸드볼 청소년(U-18)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 5일 (이하 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본선리그 3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김민서, 신재연, 김세진(이상 태백 황지정보산업고)이 속해있는 한국 여자핸드볼 청소년(U-18) 국가대표 선수단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연승을 질주하며 3연속 4강 진출에 한 발 가까워졌다. 한국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본선리그 3조 2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6-24(12-7 14-17)로 이겼다. 조별리그에서 스위스, 독일, 슬로바키아를 차례로 꺾은 한국은 결선리그에서 루마니아에 이어 네덜란드까지 눌러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루마니아와 독일은 2014년 이 대회 각각 우승과 준우승팀이고 네덜란드는 2010년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나라다.

이날 김민서와 차서연(충북 일신여고)의 연속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김지아(일신여고)의 득점까지 더해 전반을 12-7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한국은 네덜란드 장신 골키퍼에 연이어 막히며 한 점 차 까지 쫓겼지만, 골키퍼 김가영(인천비즈니스고)의 선방에 이어 김세진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김가영은 이날 18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방어율 44%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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