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경연대회 시상식
여름시즌 코코바우 점프업 성료

▲ 제34회 춘천인형극제 여름시즌편 ‘코코바우 점프업’가 7일 폐막,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 제34회 춘천인형극제 여름시즌편 ‘코코바우 점프업’가 7일 폐막,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계절별 분산형 축제를 잇는 제34회 춘천인형극제가 지난 7일 여름시즌편 ‘코코바우 점프업’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34회 춘천인형극제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칙칙폭폭 어린이 인형극단(인천)의 ‘야, 우리 기차에 탈래?’가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 지역 청소년 16명이 함께 하는 이 극단은 이날 연출상까지 2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유동훈 칙칙폭폭 어린이 인형극단 대표는 “아이들이 코로나 시기 힘들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더욱 특별했다”며 “한동안 공연하지 못했는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춘천시장상)은 동심인형극회의 ‘조개 속 진주’, 우수상(춘천시의장상)은 도담도담 인형극단의 ‘위인 이순신’, 장려상은 협동조합 옥수수인형극단의 ‘여우누이’가 받았다. 연기상은 맨드리창작소의 ‘석기의 시간여행’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번 여름시즌 행사 기간 시민이 인형 제작부터 극중 무대 실연까지 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등 시민참여기회를 대폭 늘렸다.

강주영 juyo964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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