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옥란 어르신의 ‘꽉 찬 깍두기공책’.
▲ 김옥란 어르신의 ‘꽉 찬 깍두기공책’.

정선군 성인문해교육 학습에 참여해 늦깎이 배움을 실천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2022 강원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아름다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2022년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김옥란(78, 한국문해교육협회 정선지부) 어르신과 심금천(65,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이 강원도교육감상과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숙자(79, 사북공공도서관)어르신을 비롯한 5명의 어르신도 입선의 성과를 거뒀다.

▲ 김숙자 어르신의 ‘달맞이 꽃’.
▲ 김숙자 어르신의 ‘달맞이 꽃’.

김옥란 어르신은 ‘꽉 찬 깍두기공책’이라는 제목으로 한글 공부를 하며 늘어나는 실력만큼 공책이 채워지는 성취감과 기쁨을 시로 표현했고, 심금천 어르신은 ‘달맞이 꽃’이라는 제목으로 복지관 문해교실에서 한글 공부를 하는 기쁨과 배움의 즐거움을 달맞이 꽃에 비유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올해 말까지 운영되는 정선군 성인문해교육사업은 읍·면 경로당, 복지관, 도서관 등 23개 교실에서 230명의 어르신들이 매주 2~3회, 2시간씩 한글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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