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춘천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김정호
▲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춘천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김정호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정부가 정점으로 관측했던 15만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14만989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의 2.8배 규모다. 주말동안 줄어들었던 검체수가 증가하면서 전날(5만5292명)보다 10만명 가량 폭증했다.

1주 전인 2일(11만1789명)대비 3만8108명 늘었다. 사망자는 40명 늘어 누적 사망자 2만5332명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경기 3만9024명, 서울 2만9489명, 경남 9437명, 경북 5898명, 인천 7770명, 전북 5507명, 대구 7151명, 충남 5952명, 충북 5100명, 부산 1만11명, 대전 4952명, 강원 4760명, 광주 3461명, 울산 3523명, 전남 5016명, 제주 1656명, 세종 1155명이다.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9889명→10만7869명→11만2901명→11만666명→10만5507명→5만5292명→14만9897명으로, 하루 평균 10만8860명 이다.

같은날 강원도는 47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9일 0시기준 도내 18개 시군 신규 확진자는 4760명이다. 전날 집계치(2509명)보다 2251명 늘었고 1주 전인 2일(3120명)보다 1640명 많다. 누적 확진자는 59만8864명이 됐다.

시군별로는 원주(1001명)와 강릉(1054명)에서 100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그 외 춘천 750명, 동해 336명, 태백 92명, 속초 321명, 삼척 178명, 홍천 174명, 횡성 109명, 영월 85명, 평창 41명, 정선 89명, 철원 76명, 화천 142명, 양구 75명, 인제 64명, 고성 54명, 양양 119명이다.

도내 병상가동률은 43.7%이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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