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잠정 추진 계획
당초 9일 낮 12시로 예정됐던 소양강댐 방류가 연기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 담당자는 “소양강댐 상류 수위가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는 낮았다”며 “9일 방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10일 오후 3시 방류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이날 낮 12시부터 소양강댐 수문을 열고 물을 내보낼 계획이었다.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해발 182.26m로 ‘홍수기제한수위’(190.3m)에 육박하고 있다. 소양강댐은 총저수량이 29억t으로 우리나라 댐 중 최대규모다. 현재 승인된 방류량은 초당 2500t이며, 기상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소양강댐은 지난 2020년 8월 5일 방류한 이후 2년째 수문을 열지 않았다.
관련기사
오세현
tpgus@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