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11시쯤 횡성읍 남산리 전천 일대 둔치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이 밤새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겼다. 박창현
▲ 9일 오전 11시쯤 횡성읍 남산리 전천 일대 둔치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이 밤새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겼다. 박창현

밤사이 횡성군 서원면 일대에 최대 274㎜의 비가 내리는 등 횡성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강상류인 섬강과 전천 둔치가 문에 잠겼다.

횡성군재해대책본부는 지난 8일부터 9일 오전 7시까지 횡성 전역에 평균 225.6㎜의 비가 내려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원 274㎜, 공근 265㎜, 갑천 239㎜, 둔내 223.5㎜ 등이다.

▲ 9일 오전 11시쯤 횡성읍 교학리 코아루아파트 앞 전천 일대 둔치가 밤새 내린 폭우로 침수됐다. 박창현
▲ 9일 오전 11시쯤 횡성읍 교학리 코아루아파트 앞 전천 일대 둔치가 밤새 내린 폭우로 침수됐다. 박창현

수자원공사 횡성원주권지사는 집중호우가 이어지자 9일 오전 10시를 기해 횡성댐 방류량을 초당 20t에서 490t으로 대폭 늘렸다. 수자원공사는 댐방류에 따른 혹시 모를 하류지역 상습피해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각 현재 댐수위는 176.3m를 나타내 홍수기 제한수위(178.16m)를 밑돌고 있다. 횡성군재대본은 9일 오후 1시 지역내 비피해 상황과 복구상황을 취합,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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