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춘천시 비전공유 토론회
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방안 논의

▲ 민선8기 “GO!One-Team” 비전공유토론회가 10일 춘천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강원도청, 춘천시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영
▲ 민선8기 “GO!One-Team” 비전공유토론회가 10일 춘천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강원도청, 춘천시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영

강원도와 춘천시가 10일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해 원팀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진태 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춘천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GO! One-Team” 비전 공유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부터 강원도내 18개 시·군 현장방문에 나선 김진태 지사는 가장 먼저 춘천시를 찾았다.

김 지사는 “춘천시는 18개 시·군 중에서 첫번째로 강원특별자치도 전담 조직을 갖췄다. ‘역시 발빠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춘천을 따라 다른 시·군에서도 착착 준비가 돼가고있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도방문이라는 말 자체를 현장간담회로 바꾸고 싶다. 시장, 군수님들의 현안을 파악하는 것이 방문한 첫번째 이유”라며 “강원도 원팀의 완성을 위한 첫 걸음이다.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육 시장은 “어려운 환경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지사님이 제안한 비전공유토론회는 대단히 시의적절한 행사”라며 “춘천이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해선 앞으로 많은 과제가 있다. 시 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도정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너무 헤매고 있으면 특별자치도가 출범해도 문제에 봉착한다”며 “재정혁신방안까지 강구하고 있어 아주 필요한 예산으로만 2차 추경을 실시하려 한다. 춘천시가 같이 고민하고 협조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육동한 시장 역시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특별자치도 중심도시, 맏형으로서 현안 해결을 위해 인프라와 시스템을 잘 활용하려 한다. 시 행정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양측은 춘천시가 강조하고 있는 첨단지식산업도시, 교육도시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