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 인력 80여명과 장비 16대 투입 수색 중
폭우가 내린 지난 9일 원주시 부론면에서 노부부가 실종,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틀 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A씨(82)와 B씨(78) 부부의 자녀로부터 ‘부모님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 부부는 부론면 노림리 섬강 인근에 위치한 양봉장을 살피러 갔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이들 부부의 차량만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부부가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력 80여명과 장비 16대를 투입, 노림리 배수장~흥원창 구간에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 [속보] 횡성서 또 산사태 5가구·주민 7명 고립…소방 긴급 구조활동
- 사흘간 영서지역 360㎜ ‘물폭탄’… 밤 사이 또 폭우
- [현장 컷] 인제 합강리 유실 도로 '긴급 복구'
- 홍천 집중호우에 토사유출·도로침수 속출…노일리 차량통제
- 홍천강 홍천교 지점 ‘홍수주의보→경보’ 격상
- 기록적 폭우 3명 사망…물난리 아직 안끝났다
- 빗물 아래 도시 침잠 수평선만 남은 ‘쑥대바다’
- 폭우에 휩쓸린 원주 노부부 실종 6일째… 경기 여주·한강까지 수색범위 확대
- 신고자 확인했더라면… 구조 혼선으로 실종된 원주 노부부 7일째 수색 총력전
- [1보] 남한강대교 상류 1㎞ 지점서 여성 시신 발견… 원주 실종자 추정
- 원주 노부부 실종 열흘째… 애타는 가족들 "단 1% 가능성 믿는다"
권혜민
khm29@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