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6개 분야 현장조사 진행 결과 발표

▲ 지난 21일 오후 1시 13분쯤 춘천 레고랜드의 타워 전망대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 출동한 사다리차와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최원석
▲ 지난 21일 오후 1시 13분쯤 춘천 레고랜드의 타워 전망대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 출동한 사다리차와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최원석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에서 지속적으로 놀이기구 멈춤사고가 발생하자 춘천시가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기·건축 등 전 분야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

춘천시는 10일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전기·놀이기구·건축·소방·전기·가스 6개 분야에서 안전상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소방, 전기, 가스, 건축 분야의 안전자문단을 구성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춘천소방서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놀이기구 26개 전체와 소방시설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춘천시가 파악하고 있는 레고랜드 놀이기구 멈춤사고는 롤러코스터 4건, 타워 전망대 1건이다. 롤러코스터의 경우 일시적인 감지 오류 및 순간 정전이 원인으로 진단됐으며 타워 전망대는 시설물 탑승 당시 편하중으로 인해 안전센서가 작동, 시설물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춘천시는 향후 레고랜드 자체적으로 하루, 주간, 월간, 연간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내년 2월 레고랜드 유기시설 및 유기기구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진행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멈춤 사고가 재발 할 수 있지만 현재 검사결과로는 이상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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