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접경지역 군장병 외출모습.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강원도 접경지역 군장병 외출모습.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군 입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 PCR 검사가 12일부터 재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입영 장정에 대한 ‘입영 전 PCR 검사’를 다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5월 23일 검사가 중단된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달 16일에 입영하는 장정부터 PCR 우선순위 대상자가 되며, 이날부터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영통지서를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

입영 전 3일 이내 PCR 검사가 원칙이다. 다만 휴일(주말과 광복절)이 연달아 있는 관계로 당국은 16일 입영 장정에 대해 12일 검사도 인정해주기로 했다.

최근까지 군 입영자는 훈련소 입소 후 PCR 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입영자가 후속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기도 하면서 감염 방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군 입영자 확진율은 육군 훈련소 기준, 0.46%(6월)→1.38%(7월2주)→1.91%(7월4주)로 높아지는 추세다.

일부 보건소에서는 군 입영자를 포함해 PCR 검사 대상자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PCR 검사 당일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문자나 앱을 통해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에 접속하고 방문 시간대를 선택, 전자문진표를 작성하면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

PCR 검사 당일 예약은 서울 강남구(2곳), 울산 중구, 충남 천안시, 경남 양산시 등 7곳의 선별진료소에서 우선 시행 중이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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