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2.8.1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2.8.1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 비율이 2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평가는 28%, 부정평가는 6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2주 전 같은 기관의 조사 결과 대비 긍정평가가 6%포인트 감소했한 반면 부정평가는11%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20%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NBS 제공
▲ NBS 제공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가 1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50%로 가장 높았다.

20대는 긍정평가 20%, 부정평가 64%로 2주 전(긍정평가 24%, 부정평가 52%)과 비교해 부정평가가 12%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는 ‘결단력이 있어서’ 24%,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3%,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 17%,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12%,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9%,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4% 순이었다.

국정운영 부정평가 이유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33%,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하여서’ 17%,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 9%,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5%,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4% 순으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36%로 ‘신뢰하지 않는다’(매우+신뢰하지 않음)는 응답이 60%였다. 2주 전과 비교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포인트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주 전 대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10%포인트에서 4%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8.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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