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명서 영월군수가 남면 북쌍3리 문개실마을 고립 현장을 살펴 보고 있다.
▲ ▲최명서 영월군수가 남면 북쌍3리 문개실마을 고립 현장을 살펴 보고 있다.

속보=초근 영월 남면 북쌍3리 문개실마을 중심의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명서 영월군수가 11일 휴가에 복귀한 뒤 곧바로 수해현장을 방문, 피해 현황 점검과 주민 애로사항 수렴을 했다.

최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사흘째 고립 피해를 겪고 있는 문개실마을을 방문해 농경지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 보며 “응급 복구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추가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공사용 컨테이너 2동 및 각종 장비 유실로 2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북쌍교 가설 현장에 대해서는 “마을주민 고립 피해 방지를 위해 발빠른 복구 대책 마련 및 시행으로 차질없이 완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군수는 한반도면 옹정리 선암마을을 찾아 뗏목나루터 주막동 파손 현장과 주천면 도천리 마을안길과 농경지 침수 현황을 살펴 봤다. 또 오후에는 영월읍 동강둔치 침수 예방과 산솔면 농어촌도로 낙석 발생 등의 피해 현장을 점검하며 주민 불편 해소 및 철저한 향후 대책을 지시했다.

최명서 군수는 “비상근무 태세 유지와 지속적인 기상 상황 모니터링 및 순찰은 물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동으로 인명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조속하고도 촘촘한 수해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월지역에는 지난 8일부터 11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영월읍 205㎜, 무릉도원면 257㎜ 등 평균 212㎜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나 강둑 범람 등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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