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원장추천위에 요구
18일 면접·23일까지 공개검증

강원도 산업발전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벤처창업 육성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의 차기 원장 공모가 진행되는 가운데 노동조합에서 원장추천위원회에 혁신성과 전문성을 지닌 인물을 선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11일 강원TP 노동조합은 성명문을 통해 “강원TP 원장은 지역산업과 첨단산업에대한 이해도가 높고 유연한 사고와 변화하는 세계 흐름에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혁신성과 전문성을 지녀야 한다”며 “지방 고위 공무원이나 이해관계에 있는 관료출신의 전관예우식이 아닌 기업의 생리를 잘 이해하는 산업계 출신의 다양한 현장경험을 보유한 인물이 선임돼 강원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원TP는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공모 접수를 마감하고 지원자 7명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을 이날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강원TP 원장추천위원회는 오는 18일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 2명을 선발하고 19일부터 23일까지 후보자 공개검증에 나선다.

이후 강원TP 이사회에서 최종 1명을 선발해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 추천, 최종 승인이 나면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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