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계 부정과 부당 합병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초구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해 오전 재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정부가 발표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복권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 회계 부정과 부당 합병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초구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해 오전 재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정부가 발표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복권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이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12일 장중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사흘 만에 다시 6만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50% 오른 6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일(6만원) 이후 사흘 만에 6만원대를 회복했다.

주가는 개장 직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복권 공식 발표가 나온 오전 11시 10분을 기점으로 상승 폭을 키웠고, 장중 한때 1% 이상 뛰어 6만7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31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를 제외한 기타법인이 2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중순부터 6만원대를 유지하다가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경고에 업황 우려가 불거지면서 지난 10일 다시 5만원대로 내려갔다.

한편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서민생계형 형사범·주요 경제인·노사관계자·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15일 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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