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내리는 날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비 내리는 날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제77주년 광복절인 15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일(15일) 낮까지 내륙과 산지, 새벽까지 동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일부 지역에 대기 하층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고됐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영서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부터 내일 낮까지 예상강수량은 내륙과 산지 10~60㎜, 동해안 5~40㎜다. 비가 많이 내리는 북서내륙은 80㎜ 이상도 예상된다.

이번 비는 모레(16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내일(15일) 오후부터 모레(16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영동중·남부는 내일(15일)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내일 오후부터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영서 30~100㎜, 영동 5~40㎜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23~25도, 산지(대관령, 태백) 22~23도, 동해안 25~27도, 낮 최고기온은 내륙 27~30도, 산지(대관령, 태백) 26~28도, 동해안 31~3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 피해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화천과 철원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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