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4일 충북 청주시 CJB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4일 충북 청주시 CJB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새 당대표 입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이 후보는 14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대전·세종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공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 12개 시도 누적 득표율 73.28%를 기록했다.

박용진 후보는 누적 득표율 19.90%, 강훈식 후보는 6.83%에 머물렀다.

이 후보는 이날 함께 발표된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서 79.69%의 압승을 거뒀다.

박 후보가 16.96%, 강 후보가 3.35%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에서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각각 반영한다.

이날 발표된 1차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28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일 최종 득표율과 합산된다.

 

 

▲ 14일 오전 충남 공주시 금흥동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당 대표 후보들이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후보. 연합뉴스
▲ 14일 오전 충남 공주시 금흥동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당 대표 후보들이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과분한 지지를 보내준 당원 여러분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세종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앞으로는 최고의 투표율을 보여주기를 각별히 당부드린다”며 당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박용진 후보를 찍더라도, 강훈식 후보를 찍더라도 모두 정당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원 투표율이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수재로 고통받는 국민 여러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조속한 피해복구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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