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차 염불만일회 1주년 기도법회가 지난 14일 건봉사에서 열렸다.
▲ 7차 염불만일회 1주년 기도법회가 지난 14일 건봉사에서 열렸다.

적멸보궁 고성 금강산 건봉사(주지 현담스님)가 지난 14일 경내에서 제7차 염불만일회 1주년을 맞아 기도 법회를 봉행했다. 지난해 시작한 ‘제7차 아미타 염불 만일기도’의 1년차 회향 및 2년차 입재를 봉행하는 행사로 27년 5개월 뒤인 2049년 1월 8일까지 1만일간의 염불 기도를 이어나간다. 이날 법회 참가자들은 철야정진 기도를 통해 남북통일과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기원하고 중생들의 극락왕생을 서원했다. 주지 현담스님은 아미타 부처를 주제로 한 법문을 통해 기도 정진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염불만일회의 무형문화재 등재를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봉사는 758년(신라 경덕왕 17년) 31명의 스님과 신도 1820명이 1만일 동안 아미타 부처를 염송하는 미타만일연회를 베풀어 온 우리나라 만일염불회의 효시로 알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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