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춘천의 한 식당에서 다 먹은 음식에 머리카락을 올려 놓는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KBS 방송 캡처
▲ 7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춘천의 한 식당에서 다 먹은 음식에 머리카락을 올려 놓는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KBS 방송 캡처

구독자 7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춘천의 한 식당에서 다 먹은 음식에 머리카락을 올려 음식값을 환불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유튜버 A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내고 “저나 저희 가족은 햄버거에 고의로 머리카락을 넣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수사 과정에서 상세히 말씀드리고 경찰 조사를 통해 저의 무고함이 밝혀질 것”이라며 “법무법인을 선임해 대응하고 있고 인신공격, 인격모독 등을 삼가달라”고 덧붙였다.

A씨는 또 “방송사에서 저에게 연락했으나 제가 1주일간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방송됐는데 저는 방송이 나가는 날까지 전화나 메일로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나중에 연락을 해보니 1주일 전 저에게 인스타그램 DM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에게 온 개별 DM은 너무 많아 하나 하나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내놨다.

한편, 앞서 한 언론을 통해 해당 의혹이 제기되면서 유튜버의 정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경찰은 유튜버 A씨의 일행 3명 중 2명을 사기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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