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폐지를 실은 유모차를 밀고가던 80대 여성이 차에 치여 숨지는 등 강원도내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16일 오전 5시 30분쯤 원주시 단구동에 위치한 주유소 인근에서 유모차에 폐지를 담아 밀고 가던 80대 여성 A씨가 달려오던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같은날 오전 9시 18분쯤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금구도 인근에서 해조류를 확인하려던 30대 남성이 물에 빠져 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홍천군 북방면 상화계리 일대에서 승합차와 3.5t 트럭이 추돌해 승합차에 타고있던 중국인 남성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11시 47분쯤 속초시 조양동에 위치한 마트 인근 사거리에서는 승용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40대 여성과 9세·11세 남아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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