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1일까지 3개 부문 접수
상금 소설 1000만원, 시·동화 300만원
배출 작가들 꾸준한 작품활동 주목

한국문단 신인 등용의 장으로 평가되는 ‘2022김유정 신인문학상’이 오는 8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한국소설문학사의 새 지평을 연 춘천 출신 김유정 작가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김유정 신인문학상’은 한국문학 발전과 신인 발굴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1995년 김유정소설문학상으로 출발한 이후 2012년 시, 동화 부문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1995년 1회 수상자 박계순 소설가를 시작으로 지난해 최지연 소설가, 이창민 동화작가, 유정 시인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최지연 소설가는 지난 2월 제1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상자들의 책 발간도 꾸준하다. 2015년 소설 부문에 선정된 서경희 작가는 지난 4월 첫 장편 ‘수박 맛 좋아’를 시작으로 최근 ‘복도식 아파트’를 펴냈으며 2019년 수상자인 이수안 작가 또한 지난 2월 첫 장편소설 ‘시커의 영역’을 출간했다.

2013년 소설 부문에 선정된 김이수 작가의 ‘위대한 유산’은 영화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공모 분야는 단편소설과 시, 동화 3개 분야다. 상금은 소설 부문 1000만원, 시 부문 300만원, 동화 부문 300만원이다. 과거 발표됐거나 타 공모전 입상작, 표절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하며 당선작은 10월 초 발표된다. 자세한 응모 내용은 강원도민일보와 김유정문학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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