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정무직 인선 발표

▲ (왼쪽부터) 공정위원장에 한기정·검찰총장에 이원석 내정.
▲ (왼쪽부터) 공정위원장에 한기정·검찰총장에 이원석 내정.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공정거래위원장에 한기정(57·사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또 검찰총장에 이원석(52·사진) 대검 차장을 임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고위 정무직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한기정 위원장 내정자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케임브리지대 법학 박사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과 보험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경제 활성화와 공정거래 법 집행 개선을 통한 피해구제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제37회) 합격과 사법연수원(제27기) 수료후 대검 기획조정부장과 제주지검장 등을 지냈다. 특수통 수사 전문가로서 형사사법 개혁을 통한 공정한 법 집행에 기여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소개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공석인 교육부 장관와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우 후보자 검증 중에 있다”면서 “이른 시일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관련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해 대통령실과 정부내각 사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라면서 “조직은 살아 있는 유기체라고 할 수 있는데 살펴보고 추가 신설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언론에 거론되는 홍보수석 교체 여부는 오는 주말인 일요일쯤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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