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복숭아·조엄 밤고구마 등 지역 농특산물 활용
최근 총 7종 개발 공개
원주시, 오는 9월말 출시 계획

▲ 원주시가 최근 선보인 ‘원주 빵’ 중 원주쌀 토토미를 활용한 즉석 빵 꽁드리빵과 출렁다리빵.
▲ 원주시가 최근 선보인 ‘원주 빵’ 중 원주쌀 토토미를 활용한 즉석 빵 꽁드리빵과 출렁다리빵.

공식 ‘원주 빵’ 출시가 임박했다.

원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원주산 농특산물을 활용한 ‘원주 빵’을 개발 중이다. 농촌진흥청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청정 농특산물을 활용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에는 주관처인 시 농업기술센터가 사업 추진 중간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개발한 여러가지 ‘원주 빵’을 선보여 기대를 높였다. 이번 보고회에서 공개된 것은 원주 특산물인 치악산 복숭아, 조엄 밤고구마, 잡곡 등을 활용한 ‘복숭아 빵 4종’(크레이프, 크림빵, 크럼블 비스킷, 미니 케이크), ‘고구마 빵 3종’(퍼프 파이, 고구마 모양빵, 크림빵), 원주쌀 토토미 즉석 빵(꽁드리빵, 출렁다리빵)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

시는 조만간 원주 빵과 브랜드 개발을 마치고 생산라인 2곳, 판매장 2곳 등을 구축, 이르면 오는 9월말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원주 빵’의 대중화가 성공하면, 그동안 지역을 대표할 관광 특산품이 없다는 원주 관광 약점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지역 농가의 새로운 판로 확대, 생산·판매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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