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가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국보 승격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중요한 관련 절차중 하나가 강원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되면서 국보 승격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 삼척시가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국보 승격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중요한 관련 절차중 하나가 강원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되면서 국보 승격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 삼척시가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국보 승격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중요한 관련 절차중 하나가 강원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되면서 국보 승격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 삼척시가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국보 승격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중요한 관련 절차중 하나가 강원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되면서 국보 승격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삼척의 자랑인 보물 제213호 죽서루를 국보로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가 중요한 고비를 넘기면서 국보 승격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강원도 문화재위원회 유형문화재분과는 최근 죽서루의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승격 신청에 대한 사전 심의를 가결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현지 조사와 심의 등 절차로, 8부 능선을 넘은 것이어서 죽서루의 국보 승격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삼척시는 문화재청의 국가기정 문화재(국보) 지정 심의에 대비해 심의서류 검토 및 자료보완 등 관련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강원도·문화재청과의 유기적 업무 협조로 소요기간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 삼척시가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국보 승격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중요한 관련 절차중 하나가 강원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되면서 국보 승격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 삼척시가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국보 승격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중요한 관련 절차중 하나가 강원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되면서 국보 승격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시는 앞서 보물 제213호인 삼척 죽서루를 국보로 승격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이듬해 국보 승격 용역 보고회,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동팔경 가운데 제1경으로 손꼽히는 ‘죽서루’는 보물이면서 주변 오십천과 함께 명승 제28호로 지정될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 삼척시가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국보 승격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중요한 관련 절차중 하나가 강원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되면서 국보 승격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 삼척시가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국보 승격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중요한 관련 절차중 하나가 강원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되면서 국보 승격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죽서루는 정면 7칸, 북측 2칸, 남측 3칸의 누정으로 오십천이 흐르는 절벽 위에 서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십천이 흐르는 응벽(凝碧)이란 층암절벽 위에 자리잡아 고려시대 창건되어 조선 전기에 중건된 이후 현재까지 완전한 형태로 잘 남아 있다.

전반적인 건물 모습에서 조선조 중기 혹은 그 이전의 건축 양식을 내포하고 있지만, 오십천 변 자연 암반을 기초로 해 자연적인 요소와 더불어 인공적인 요소가 적절히 조화되게 설치된 점, 맞배지붕의 건축구조를 팔작지붕의 건축구조로 변환시켜 건물의 증축 과정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라는 점, 이러한 증축 과정이 문헌 기록을 통해 남아있다는 점 등에서 국내 다른 누정 건축물과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 삼척시가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국보 승격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중요한 관련 절차중 하나가 강원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되면서 국보 승격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 삼척시가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국보 승격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중요한 관련 절차중 하나가 강원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되면서 국보 승격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특히 죽서루를 떠받치는 기둥을 자연 암반의 높이에 맞춰 세운 건축 양식은 국내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희소해 그동안 국보승격 당위성과 필요성이 학계는 물론 지역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죽서루는 누가 처음 건립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고려 명종(1171~1197) 때의 문인 김극기의 죽서루 시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최소 820년을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이승휴가 1266년 지은 ‘동안거사집’에서도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동팔경 대부분이 바다를 접하고 있는 반면, 삼척 죽서루는 굽이쳐 흐르는 오십천 절벽 위에 위치해 있어 고금을 통틀어 관동 제일경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특히 죽서루 일대는 문헌 등을 통해 삼척읍성과 삼척도호부가 위치했던 곳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국보 승격에 충분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 삼척시가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국보 승격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중요한 관련 절차중 하나가 강원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되면서 국보 승격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 삼척시가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국보 승격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중요한 관련 절차중 하나가 강원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되면서 국보 승격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한편 죽서루 일원 ‘삼척도호부 관아지’의 경우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시는 이와 연계해 오는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죽서루 일원 부지(3만1500여㎡)에 객사와 동헌 등을 비롯해 토성, 석성 등 삼척도호부 관아 유적을 복원할 계획이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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