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진하 양양군수
군단위 첫 자치단체 협의회장

민선 8기 전반기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장에 선출된 김진하(사진) 양양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현안이 산적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아 무엇보다 책임감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원도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군단위 자치단체에서 협의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도내 18개 시·군 자치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공동 현안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강원도의 경우 기초자치 시·군이 없는 제주도와 달리 18개 기초자치 시·군이 있어 자칫 ‘옥상옥’으로 인한 규제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강원도와 지자체간 균형있는 관계를 통해 특별자치도 출범이 강원도민 모두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시·군별로 강원특별자치도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 입안 및 개선방향 건의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협의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강원지역 18개 시·군의 상생과 지방자치의 발전은 물론 강원도와 일선 시·군간 가교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6기와 7기에서도 양양군정을 이끌어온 김진하 양양군수는 지난 6월1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돼 3선의 고지에 올랐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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