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만여명 방문 전년비 6.1%↑
투명카약·호핑투어 등 호응
재방문 이어져 경제활성화 기여

올 여름 고성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성군은 지난달 15일부터 개장해 지난 21일 폐장한 28개 해수욕장 내방객을 집계한 결과 총 191만 여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대비 6.1% 증가한 수치로 청정한 고성바다가 피서객들에게 심신을 위로하고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인 관광경기가 둔화 추세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성지역은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오징어 맨손잡기, 투명카약, 호핑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른 지역보다 많은 피서객이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지난해 고성군을 방문한 피서객들의 재방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여름 해수욕장이 단순한 피서가 아닌 사계절 관광자원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이어진 열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해수욕장 운영현황을 분석해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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