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레나서 LCK 섬머 결승전
온라인 500만·현장 1만명 관람
청소년대회·관람 이벤트 호응
강릉시와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28일 강릉 아레나에서 열렸다. 결승전에서는 LCK 서머 정규리그 1·2위 팀인 젠지와 T1이 맞붙었으며, 전 세계 500만명 이상이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시청했다. 이번 대회 관람을 위해 당일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1만명 이상의 팬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활기를 띠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2022 전국 청소년 E-Sports 대회’가 강릉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4팀과 카트라이더 종목 8명의 청소년이 4강 및 결승전을 치렀다. 앞서 지난 27일 사전 신청한 전국 중·고 청소년들은 지역 내 PC방에서 예선전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대회, 실시간 댓글 이벤트, 대회 관람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를 더했다. 대회 현장 관람은 강릉시청소년수련관에서, 온라인 관람은 강릉시청소년수련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리그오브레전드 100만 원, 카트라이더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각각 수여됐다.
시 관계자는 “LCK 온라인 방송 중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및 관광 홍보 동영상을 송출해 세계인에게 강릉을 알렸다”며 “앞으로 강릉이 E-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