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역 광장 내일부터 막걸리축제
17일부터는 평생학습·책문화축제
23일 웰빙레포츠타운 동해무릉제

올 여름 해수욕장에 91만명의 피서객을 유치한 동해시가 가을을 맞아 풍성한 축제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31일 동해시에 따르면 9월 한달간 예정돼 있는 축제는 모두 5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행사장으로 돌리기 위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2일부터 3일까지 동해역 광장 일원에서 막걸리를 매개로 송정의 이야기와 문화를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막걸리 축제’를 연다.

이어 추석명절을 맞아 오는 3일 북평민속오일장 일원에서 ‘장흥고각 타고(打鼓) 체험행사’와 제5회 북평민속시장 고객가요제 ‘나도가수다’ 본선 공연이 진행된다.

또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7일부터 18일까지 동해체육관에서 게임·만들기·공연 등 60여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제3회 동해시 평생학습 애(愛), 책문화(Book 風)’ 축제가 열린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동해시 대표 축제인 ‘동해무릉제’가 3년만에 개최돼 9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임정규 홍보감사담당관은 “9월에는 출향인은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이 동해를 많이 찾을 것”이라며 “지역축제가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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