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빠르게 북상하는 가운데 강원에서도 거센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속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6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삼척과 횡성에서 재해 우려 지역 주민 26세대 32명이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으로 대피했습니다. 삼척에서는 남양동 9세대 9명, 근덕면 동막3리 2세대 3명, 근덕면 교가2리 5세대 5명, 원덕읍 월천2리 6세대 6명 등 22세대 23명이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 매우 높은 물결 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6일 오전 4시30분을 기해 철원·화천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태백 등 8곳에는 태풍경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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