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포아쿠아리움 내부 일부
▲ 경포아쿠아리움 내부 일부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맞는 ‘대면 명절’이다. 지난 2020년부터 설·추석 등 명절 때마다 정부는 거리두기를 적용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 하는 데 주력했지만 올해는 이 같은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설레이는 발걸음으로 귀성객들은 고향을 찾고 있다. 추석명절 동안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강릉지역 내 실내테마파크 시설들을 상(上)·하(下)편으로 나눠 소개한다.



■경포아쿠아리움

호수와 바다의 수중생태계가 공존하는 곳에 위치한 ‘경포아쿠아리움’은 지난 2015년 8월 초당동에 오픈했다.1000톤 규모의 실내 전시시설에 경포호의 담수어류, 한국의 수달,경포 앞바다생물, 아마존 피라냐, 세계의 대형어류들까지 총255여종 2만 5000여마리의 다양한 생물이 전시돼 주목된다. 일반 도심형 아쿠아리움과 달리 동해안 대표 석호와 생태 관광 명소인 경포가시연습지를 끼고 있어 특수한 생태 환경을 보여주는 매력적이 곳이다. 특히 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이자 자랑인 수달과 펭귄은 남녀노소 세대불문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실내체험 뿐만 아니라 배타기,거북·잉어먹이주기 등 다양한 수중 생물들을 한 곳에서 보고 만질 수 있는 야외체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인기 실내테마시설이다. 남양 경포아쿠아리움 대표는 “흔히들 알고 있는 대규모 아쿠아리움과 달리 지역 특성을 살린만큼 지역 아이들에게 놀이와 교육, 여행객들에게 이색 관광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강릉 브릭캠퍼스 내 작품 일부
▲ 강릉 브릭캠퍼스 내 작품 일부

■브릭캠퍼스

강릉지역에 레고아트를 선보이는 실내형테마파크 ‘브릭캠퍼스’가 이달 안목해변에 위치한 파인아트라벨 호텔 별관에서 전격 오픈했다. 300여평 규모의 브릭캠퍼스 강릉은 아티스트들의 창작품 전시 공간과 관객 브릭 체험존,작품 및 커스텀 굿즈 판매존,브릭·멀티미디어 결합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해변가에 자리한 건물 특성을 활용한 야외전시와 브릭아트 콘셉룸,강릉의 특징을 살린 바다 테마 작품까지 다양한 국내 유수의 브릭아트 작가들의 작품들로 채워졌다.

브릭캠퍼스는 지난 2017년 제주도에 첫 선을 보였으며, 전시와 체험, 굿즈, 먹거리까지 동시 해결할 수 있어 최근 가족단위는 물론 키덜트족(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강릉의 경우 실내형테마파크가 드문데다 관광명소인 안목커피거리에 인접해 있어 향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현기 브릭캠퍼스 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해당 아이템은 지역 위주보다는 관광객들의 유입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고 뜨는 관광지 중 한 곳인 강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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