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사망 관련 공무원노조 촉구

최근 원주시청 민원 부서 공무원이 숨진 것을 놓고 시청 내부가 연일 뒤숭숭하다. 특히 재발 방지를 위해 민원 부서 공무원들에 대한 현실적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원주시청 공무원노조(위원장 우해승)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민원 업무 공무원 보호 대책’을 시에 촉구했다. 최근 공무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호소와 관련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민원 부서 공무원이 격무에 시달리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까지 발생, 더이상 대책 강구를 미룰 수 없다는 것이 노조측의 설명이다.

노조는 “민선 8기 출범 후 새롭게 변한 직장 환경에서 직원들의 고생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새로운 시정에 따른 당연한 문제일 수 있으나 직원들이 시정 목표에 공감하지 못한 채 과중한 업무로 소진되고 있다면, 소통을 통해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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