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발, 관광 후 복귀 코스
20~35명 모집 12월까지 운영

양구군이 내년 6월까지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출발해 양구지역 명소를 관광하는 광역시티투어를 운영한다.

평화의길 두타연 트레킹코스는 9월부터 12월까지 19회 운영한다. 회당 20~35명을 모집해 서울 시청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해 두타연 트레킹 후 중식, 요가체험, 중앙시장을 거쳐 서울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펀치볼둘레길 트레킹코스는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9회 운영한다. 회당 20~35명을 모집해 서울 시청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해 펀치볼둘레길을 트레킹하고 중식 후 해안야생화공원, 지역 내 카페, 중앙시장을 거쳐 서울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평화의길 두타연은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굽이굽이 계곡을 따라 투명한 물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비경을 자랑한다.

펀치볼둘레길은 맑은 공기와 함께 DMZ 일원의 잘 보존된 깨끗하고 쾌적한 숲길 코스로 숲해설사가 전하는 꽃과 나무, 양구의 역사와 애환 등의 이야기를 함께 하며 걷게 된다.

광역시티투어 프로그램은 여행 목적지에 도착한 뒤 시티투어 버스를 타는 게 아니라, 버스가 출발지인 서울에서부터 관광객을 안내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한 번에 머무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다음에 다시 찾고 입소문을 내고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고민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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