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속초 국립등산학교
속초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캠프
모집인원 회당 20명 내외 ‘무료’
캠핑물품·교구재 무상대여 가능
레츠고 산에 가자 ‘맞춤형 교육’
장비사용법·매듭법 등 선택 수강
전문강사 실습산행 만족도 높아
소외계층 대상 노르딕 워킹교육
폴 이용 스트레칭·게임 등 활동
2시간 이내 1대 1 맞춤 ‘선착순’

▲ 국립등산학교 전경
▲ 국립등산학교 전경

속초 노학동 소재 국립등산학교(교장 박정원)가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교육 제공과 외부기관의 위탁교육·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개교 4년 만에 국가 차원의 등산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다지고 있다. 최근 속초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 프로그램을 개설해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아웃도어 활동에 호기심을 보이며 적극 참가하는 동시에 다양한 반응과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국립등산학교에서 속초시민과 관광객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속초시청 가족캠프

속초시와의 협업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캠프’는 생활 속 안전의식을 전파하고 산림레포츠 활동을 통한 가족·이웃간 협동심과 배려심을 증대하기 위해 개설했다.

▲ 스포츠 클라이밍
▲ 스포츠 클라이밍

교육과정은 자연물을 활용한 명찰·문패 만들기, 올바른 캠핑방법 배우기, 노리숲길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박2일(주말)간 진행하며 2022년 총 12회 중 8회가 진행됐으며 나머지 4회가 10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속초시민이자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면 신청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19일부터 국립등산학교 홈페이지(www.nationalmschool.kr)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회당 20명 내외다.

별도 교육비는 없다. 교육은 국립등산학교 내·외부에서 진행되며 교육에 필요한 캠핑물품 및 교구재는 등산학교에서 무상으로 대여한다.

다양한 교육과 체험 등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진행으로 고객만족도가 높게 조사됐으며 이에 내년에는 속초시민 뿐만 아니라 속초를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힐링캠프
▲ 힐링캠프

■ 레츠 고 산에 가자

국립등산학교의 ‘레츠 고 산에 가자’라는 맞춤형 등산교육이 인기다. ‘레츠 고 산에 가자’는 신청단체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등산교육을 직접 설계·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체별 특성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등산에 관심 있는 단체나 기관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츠 고 산에 가자’는 일반등산 이론, 등산장비 사용법, 매듭법, 등산 전·후 필요한 스트레칭, 스포츠클라이밍, 캠핑 등의 등산과 관련 있는 필요한 세부교육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또 국립등산학교의 전문강사진과 함께 안전하게 산에 오를 수 있도록 실습산행도 가능하다. 등산이 단순히 힘든 것이 아니라 연령과 수준에 맞게 설계돼 등산의 준비과정부터 산에 직접 오르는 순간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다.

올해 3월부터 교육을 시작해 현재까지 지방의 산악단체, 서울·강원권의 중·고교, 단체 가족, 장애인단체 등이 교육과정을 거쳐 갔으며 만족도 조사결과 우수한 수치를 나타냈다.

‘레츠 고 산에 가자’ 교육은 20인 이상 단체면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일자는 협의 가능하다. 요금은 1인당 3만9000원(식비 제외)이다. 교육은 국립등산학교 실내 교육공간에서 진행되며 야외 실습이 필요한 단체의 경우 버스임차료를 추가 지불하면 야외 교육도 가능하다.

▲ 노르딕워킹
▲ 노르딕워킹

■ 노르딕워킹 교육

노르딕워킹 교육은 야외활동이나 이동이 어려운 이들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노르딕워킹’은 노르딕워킹 폴을 이용한 간단한 스트레칭과 게임, 기초 걷기 동작을 배우는 교육이다.

교육시간은 2시간 이내로 국립등산학교 소속의 노르딕워킹 전문강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일대일 맞춤형태로 진행된다. 국립등산학교는 지역사회발전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8년 개교 이후 약 800여명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등산·트레킹 교육을 진행했다. 2021년에는 국립등산학교 노르딕워킹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2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위촉하고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노르딕워킹 교육은 강원도에 소재지를 두고 소외계층 대상을 위해 활동하는 학교·기관·단체라면 어디든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지역의 경우 국립등산학교로 방문할 경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운영횟수는 총 5회로 선착순이다.

국립등산학교 박정원 교장은 “국립등산학교는 올바른 등산문화와 안전교육을 통해 국민의 행복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차원의 등산교육기관으로써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국립등산학교는 국가차원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2017년 건립, 2018년 12월 정식 개교해 현재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전범권)에서 운영 중이다. 체계화된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과 가족, 일반인, 전문가,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산림교육 및 등산·트레킹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레츠 고 산에 가자’와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이기도 한 ‘스포츠클라이밍’ 교육, 자원봉사단을 활용한 소외계층 대상 ‘노르딕워킹’ 교육, 청소년 대상 ‘아웃도어 안전’, 산림레포츠와 결합한 캠핑교육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숲길등산지도사와 산림레포츠지도사, 스포츠클라이밍지도자 과정, 마운틴 리더 인증제 등 산림교육 및 등산·트레킹 전문가 교육과정을 수립,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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