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과 접전 7-6 승
문세희 플뢰레 3위 기록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이혜인(강원도청)이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혜인은 17일 전북 익산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에페 결승전에서 유단우(전남도청)를 접전 끝에 7-6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날 승리로 이혜인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됐다. 여자 플뢰레에선 문세희(강원도청)가 박지희(한국체대)를 꺾고 4강전에 올랐으나 오혜미(인천광역시 중구청)에 9-15로 패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선발대회는 김창환배, 대통령배, 종목별 오픈대회와 더불어 다음 시즌 국가대표 선발에 반영되는 대회 중 하나다.

대한펜싱협회는 이번 대회를 비롯한 국내 대회 성적과 세계랭킹 등을 토대로 2022-2023시즌 국가대표를 조만간 확정한 뒤 11월부터 시작하는 새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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