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용수골 가을꽃 축제가 오는 23일 개막, 11일 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 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표적인 가을꽃인 코스모스를 비롯해 백일홍, 아스타, 페튜니아 등이 식재된 3만여㎡ 규모의 꽃 정원을 관람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용수골 주민들은 지난 6월 마을 대표 축제인 꽃양귀비 축제 폐막 후 이모작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꽃을 심고 가꿔왔으며,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람로를 정비했다. 축제 기간 꽃밭 일대를 달리는 깡통 열차가 매일 4회 운행된다.

양귀비아이스크림, 꽃양귀비떡, 꽃양귀비 식혜, 농산물 판매장과 푸드트럭, 포토존도 운영된다.

축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장기화 되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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