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코스모스 안간힘 다하여서
늦여름 세상 보러 흙문을 올려보니
바람이 몸을 에워싸 어지러운 맘이여
바람이 휘휘 감은 가녀린 얼굴에는
벌 나비 떼 지어서 콕 찔러 향기 맡고
순정을 느낀 한 사람 품에 품고 간직해
봄부터 코스모스 안간힘 다하여서
늦여름 세상 보러 흙문을 올려보니
바람이 몸을 에워싸 어지러운 맘이여
바람이 휘휘 감은 가녀린 얼굴에는
벌 나비 떼 지어서 콕 찔러 향기 맡고
순정을 느낀 한 사람 품에 품고 간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