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외부 개방으로 진로탐색, 관광자원화 추진 관심

▲ 동해시가 쌍용C&E·한국동서발전·GS동해전력·LS전선·DB메탈 등 지역의 대표 기업체들의 보안시설을 제외한 일부 시설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동해광희고교 2학년 학생 31명이 최근 GS동해전력을 탐방하고 있는 모습.
▲ 동해시가 쌍용C&E·한국동서발전·GS동해전력·LS전선·DB메탈 등 지역의 대표 기업체들의 보안시설을 제외한 일부 시설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동해광희고교 2학년 학생 31명이 최근 GS동해전력을 탐방하고 있는 모습.

동해지역 대형 산업체들의 내부 산업시설을 외부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이 실제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동해시와 동해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쌍용C&E·한국동서발전·GS동해전력·LS전선·DB메탈 등 지역의 대표 기업체들의 보안시설을 제외한 일부 시설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향토기업 시설활용 견학·체험 프로그램’은 이미 이들 업체들로부터 안전·보안 문제만 사전에 보완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석회석 폐광지 창의적 복구를 통해 특화관광지로 조성된 삼화동 ‘무릉별유천지’의 경우 50년 사용한 폐광지와 현재 채광이 이뤄지고 있는 살아있는 산업시설이 바로 옆에 있어 이를 비교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이 사업의 전초전 격으로 시와 동해교육지원청이 ‘2022 향토기업과 함께하는 진로탐색’을 시작했다.

동해진로체험지원센터는 앞으로 동해지역 청소년들이 쌍용C&E 동해공장,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 LS전선 동해사업장, DB메탈 동해공장, GS 동해전력 등 향토기업을 탐방을 통해 취업·진학을 위한 진로탐색으로 지역에서 지속적인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동해시가 쌍용C&E·한국동서발전·GS동해전력·LS전선·DB메탈 등 지역의 대표 기업체들의 보안시설을 제외한 일부 시설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동해광희고교 2학년 학생 31명이 최근 GS동해전력을 탐방, 기업소개와 질의응답을 벌이고 있다.
▲ 동해시가 쌍용C&E·한국동서발전·GS동해전력·LS전선·DB메탈 등 지역의 대표 기업체들의 보안시설을 제외한 일부 시설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동해광희고교 2학년 학생 31명이 최근 GS동해전력을 탐방, 기업소개와 질의응답을 벌이고 있다.

이번 GS동해전력과 함께한 프로그램에서는 기업소개, NCS 직무분석, 채용트랜드 설명회, 이미지 메이킹, 기업 체용정보 안내와 질의응답, 기업 탐방순으로 진행돼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학생을 인솔해 참석한 동해광희고 김병길 진로교육 부장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동해지역 우수기업체에 취업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아보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의 한 향토기업 관계자는 “산업시설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돼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이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업탐방을 실시하고 있어 안전·보안 문제만 조금 보완하면 일반관광객에게도 개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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