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고도 799 프로젝트 주제
모노레일 설치 산악 명소 개발
페광기금 활용 여건 마련 박차

영월군이 민선8기 최대역점사업인 ‘행복고도 799(B-Park) 프로젝트’ 주제의 봉래산 명소화·관광벨트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봉래산명소화TF팀’을 신설한다.

조만간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단행을 통해 기획혁신실에 신설되는 TF팀에는 6급의 김선영 관광개발팀장이 참여하고 7급 이하 직원 2명이 배치된다.

이를 통해 TF팀은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사업 승인을 적극 추진해 봉래산 일원 사업부지를 폐광지역진흥지구로 지정, 폐광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또 환경부, 산림청 등과의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가 1단계로 오는 2025년까지 지방소멸기금 등의 사업비 160억원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금강정∼봉래산 1.4㎞ 구간 모노레일 설치를 통해 산악 및 야간관광 명소로 개발한다.

모노레일에는 수평형 30인승 모노레일카 2대와 상·중·하부 승강장 3곳,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되며 이달 중에 1차분 모노레일 설치 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150억원을 들여 별(★)을 형상화한 1000㎡ 규모의 봉래산 정상 전망대 설치에 들어가 빠르면 2026년에 완공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최근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우선 모노레일 설치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전대복 군 기획혁신실장은 “당초 계획 보다 사업 추진이 늦어진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하면서 산림자원과 관광자원의 융복합 관광자원화를 통한 새로운 관광기반 구축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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