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8000여명 방문

▲ 삼척시는 22일 시민복합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30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시·군 대항전 각오를 다졌다.
▲ 삼척시는 22일 시민복합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30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시·군 대항전 각오를 다졌다.

28년만에 삼척에서 열리는 도민생활체육대회를 앞두고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에 예약이 밀려드는 등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제30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23~25일 사흘간 삼척종합운동장과 34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1994년 제5회 대회 유치 이후 삼척에서 28년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함께하는 강원도, 삼척에서 하나 되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18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80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육상과 수영, 축구 등 정식종목 22개와 태권도,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등 시범종목 3개, 드론 등 전시종목 1개 등 모두 26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식전·공식·식후 행사로 마련되며,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진다. 폐회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고 각 종목별로 시상과 폐회가 진행된다. 이처럼 대규모 체육행사가 삼척에서 열리면서 일찌감치 삼척에 숙소를 정하고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서는 일부 참가팀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고, 대회기간 중 삼척에서 묵을 각 선수단과 방문객 등으로 인해 지역 숙박업소는 이미 만실을 기록하고 있다. 식당가도 밀려드는 예약 손님들로 인해 주말 빈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민들과 상인들은 “대규모 체육행사가 열리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기가 되살아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구정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