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등
위험 놓인 기초수급자 병원 이송

최근 전국적으로 고독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강릉시 공무원들이 연이어 고독사 위기에 놓인 노인들을 구해내 화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홍제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공동주택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A(70대)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즉시 집으로 찾아 갔다.

확인 결과 인기척이 없고, 휴대폰이 꺼져있는 등 위기상황임을 직감한 복지팀은 경찰과 함께 현관문을 강제 개방했고 의식 없이 욕실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목숨을 구해냈다.

앞서 지난 8월 생활보장과 의료급여 사례관리사는 의료급여 점검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B(60대)씨 가정을 방문했다. 방문 당시 B씨는 거동을 전혀 못하는 상황임을 확인했고, 즉시 보건복지팀과 협업해 병원으로 입원 조치 시켰다. 시 관계자는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해 조례제정, 시범사업 공모 선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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