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군의회는 최근 쌀값 폭락 방지 및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 철원군의회는 최근 쌀값 폭락 방지 및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철원군의회(의장 박기준)가 쌀값 폭락 방지 및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나섰다.

철원군의회는 지난 23일 제28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쌀 가격 폭락과 물가상승으로 철원군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이번 건의문을 채택했다.

철원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농민들은 고유가 시대에 농자재와 비료 가격, 인건비 상승으로 3중고를 겪으며 생산비도 제대로 건지지 못하는 상황인데 쌀값은 끝도 없이 떨어지고 있어 정부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특히 2022년산 벼 생육상황과 소비량 감소추세를 예측해 보면 쌀 생산량 증가와 가격폭락이 되풀이될 우려가 매우 크고 과다한 재고량으로 보관 창고마저 부족해 쌀 수매 대란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양곡관리법의 조속한 개정과 공공비축미 매입량 확대, 시장격리제도 시행시 공공비축매입 방식 변경 등으로 인한 쌀값 폭락 방지와 쌀 가격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철원군의회는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 3건과 의원발의 조례안 1건,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4건, 동의안 1건을 최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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