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하추리 산촌마을이 최근 제9회 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을 받았다.
▲ 인제 하추리 산촌마을이 최근 제9회 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을 받았다.

인제 하추리 산촌마을이 행복 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전체 분야에서 최고점수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소득체험·경관환경·문화복지 등 마을만들기 3개 분야, 농촌지역개발우수·농촌빈집 유휴시설 활용 우수 등 농촌만들기 2개 분야 등 모두 총 5개 분야에 전국 120개 시·군 2440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 발표를 공유하는 자리인 이번 콘테스트에서 하추리 산촌마을은 마을만들기 소득체험분야에 참가, 1위인 금상 수상과 30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동시에 마을만들기 3개 전체 분야에서도 최고점을 얻으면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하추리 산촌마을은 지난 2006년 새농어촌 건설운동을 시작으로 녹색농촌체험마을·문화특화지역조성 사업, 마을 공동사업 등 지속적인 마을성장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추리는 이번 콘테스트 소득체험분야에서 마을기업인 ‘하추리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옛 화전에서 시작한 잡곡의 브랜드화, 상품의 다양화, 계약재배를 통한 생산농가 최저가 보장제 시행 등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추진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하추리 마을은 마을카페(카페 하추리) 운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장작불 가마솥 밥짓기, 혼자하는 산촌여행 등 이색적인 산촌마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객들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마을 소득까지 올리고 있다.

윤종욱 하추리 산촌마을 이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과 서로 협동하고 땀흘린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마을 주민들이 행복하게 더 잘 살 수 있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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