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선이 약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여야 의원들이 중앙과 지역에서의 존재감 알리기에 분주하다.

주말동안, 도 정치권은 내달 진행되는 국정감사 준비와 함께 지역민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과 국민의힘 춘천갑 조직위원장을 노리고 있는 노용호(비례) 의원은 24일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 기자협회 체육대회, 소양동 주민총회 및 마을축제 등을 방문, 지역 주민·언론인과의 소통창구를 확대했다.

국민의힘 박정하(원주 갑) 의원도 같은날 원주에서 열린 흥양천 어린이 축제, 사회복지 대축제 등에서 마이크를 잡고 각종 지역 복지현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국회에서 지역민들과 직접 소통한 의원들도 있다.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평창읍이장협의회와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민주당 송기헌(원주 을) 의원도 최근 국회에서 원주여중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도 지난 23일 상임위 일정이 끝나는대로 지역으로 이동, 각각 동해시 무릉제 개막식, 주민 현안 간담회 등에 참석하며 스킨십을 강화했다.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발생한 논란의 발언을 엄호하고 나섰다. 권 의원은 25일 해당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를 겨냥해 “보도화면이 논란이 되자 발언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다고 했지만, 이는 거짓을 해명하기 위한 또 다른 거짓말”이라며 “앞뒤 맥락을 잘라내는 행위 자체가 바로 가치판단의 영역”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