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극제 전국 생활연극 경연
180여개 팀 참가 25개팀 본선 진출
개인 최우수상에 조현아·이혜선

▲ 춘천연극제는 25일 춘천 봄내극장에서 2022춘천연극제 기간 진행되는 생활연극인 경연 ‘소소연극제’ 시상식을 가졌다.
▲ 춘천연극제는 25일 춘천 봄내극장에서 2022춘천연극제 기간 진행되는 생활연극인 경연 ‘소소연극제’ 시상식을 가졌다.
2022춘천연극제 기간 진행되는 생활연극인 경연 ‘소소연극제’ 시상식이 25일 춘천 봄내극장에서 열렸다. 전국 생활연극인 180여개팀 중 본선에 오른 25개팀이 23∼25일 3일간 경연을 펼친 결과 극단 프로젝트 해동머리가 연극 ‘발인Eve’로 단체상을 수상하는 등 단체 8팀과 개인 12명이 상을 받았다.

단체 최우수상은 ‘유령인명구조대’를 공연한 극단 유령인명구조대, ‘아들이요? 딸이올시다!’의 극단 가로수 포엠이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에 극단 씨밀레·JC Soul of art·문화창작소 광부댁협동조합·정다운팀·인제시민극단 인제간다 등 8팀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최우수연기상에 조현아(봄새싹) 씨와 이혜선(가로수포엠) 씨, 우수연기상은 김진국(희곡을 그리다)·박기식(두두컬쳐)·김소영(씨밀레)·우승엽(극단 연)·이사라(극단 청바지)·김순옥(극단 시선)·심고은(극단 씨어터)·나지훈(극단 프리다)·정선현(극단 한울림)·김요한(극단 스테이지21 마파람) 씨가 받았다.

이번 소소연극제에는 춘천·정선·양구·인제 등 도내는 물론 서울·경기·대구·충북 청주 등 전국의 생활연극인들이 참여했다. 연극아카데미 수료생 출신 극단과 고교 동창들이 모인 팀(양구 두두컬쳐), 연극놀이지도를 배우던 주부들이 뭉친 극회(경기 하남 정다운) 등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이해규 춘천연극제 이사장은 “매년 생활연극인으로 활동하며 연극제에 지원하는 팀이 많아져 수상인원도 늘렸다”며 “내년 참여율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춘천연극제는 내달 29일까지 춘천 전역에서 열린다. 강주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