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항이 문어위판장 신설, 선어판매센터 신축, 외국인선원 복지회관 건립, 건축물 디자인 정비 등 친수공간 조성과 노후시설에 대한 신축·리모델링을 통해 2027년까지 친수복합 관광어항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26일 동해시에 따르면 ‘묵호항 친수복합 관광어항 조성’사업을 최근 민선8기 핵심공약사항으로 확정하고, 묵호항내 어항구 일대에 국비 11억5000만원 포함 도·시비 등 총사업비 58억원을 들여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관광어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2023년에는 수산물(문어) 위판장 건립을 완료한 후, 2023~2024년에는 묵호항내 건축물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포토존·광장을 마련하는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건립공사를 준공한 뒤, 2026년에는 기존 선어판매센터를 철거한 자리에 신축하는 공사를 완공하게 된다.
이를위해 친수공간 조성은 국가지원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예산은 국·도·시비를 연도별·단계적으로 확보하는게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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