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8개 시·군 민속팀이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화합·공존·민속예술축제 한마당을 연다.

3년만에 개최되는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가 29~30일 이틀간 정선종합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개최된다. ‘다시 일상의 축복으로, 화합·공존·축제’ 한마당으로 열리는 이번 민속예술축제는 18개 시·군 1000여명의 민속단이 참가해 민속놀이, 농악, 민요 등 신명 나고 역동감 넘치는 지역의 대표 민속예술을 선보인다. 28일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정선아리랑 및 취타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군 민속단 입장, 오정해 국악가수 특별공연, 강원도립예술단의 전통무용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보조구장에서 정선의 지방 전래 민요 정선아라리와 목도소리, 터다지기 소리 등에 남평 농악의 가락을 곁들인 ‘정선 남평리 토방집 짓기 놀이’를 비롯해 9개 시·군 민속단의 경연이 이어진다. 30일에는 태백시 민속단을 시작으로 7개 시·군 민속단의 경연이 진행된다. 이번 민속예술축제 1, 2위 입상 민속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도대표단으로 출전한다.

안석균 군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되는 강원민속예술축제가 신명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며 도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