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 올 상반기 정부 공모사업이 유치 건수는 줄어든 반면 사업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8월말 기준 정부 공모사업은 총 49건에 808억4900만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8건에 648억700만원에 비해 건수는 9건 감소했지만 사업비는 150여억원 증가했다. 더욱이 하반기에 들어 국립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사업이 선정될 경우 600여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확보돼 지역 발전에 가속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올해 주요 공모사업은 올림픽파크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50억원, 유천동 상용차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80억원,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실증 312억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96억여원, 무장애 관광도시 80억원,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43억3000만원, 올림픽파크 실감형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 50억원 등이다. 시는 최근 2026 ITS(지능형교통체계)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해 이와 관련한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뛰어 든다는 전략이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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