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작가트리엔날레 기자간담회
29일 개막 ‘사공보다 많은 산’ 주제
2024 청소년올림픽 연계 예정

▲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실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의 주제 및 일정 등을 공유했다.
▲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실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의 주제 및 일정 등을 공유했다.

강원도 전역의 예술 공연화를 목표로 한 국내 최초 순회형 시각예술축제가 오는 29일 평창에서 개막한다.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실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차재 예술감독, 하계훈 운영위원장, 신지희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원트리엔날레는 3년주기로 강원도 내 전역을 순회하는 형식의 ‘노마딕(nomadic) 전시’다. 올해부터 3년간의 개최지는 평창이다. 강원도 주최, 평창군·강원문화재단·평창문화도시재단의 주관 아래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주민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소들을 아우른다. 평창 월정사와 평창송어축제장, 진부시장 등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의 고원’이라는 3년간의 대주제 아래 열리는 강원작가트리엔날레의 주제는 ‘사공보다 많은 산’이다. 올해는 강원의 예술 자긍심 고취에 목적을 두고 13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청소년 드로잉 공모전 참여 30명도 함께 한다.

김필국 대표이사는 “홍천에서 3년간의 행사를 잘 마무리하고 새롭게 평창에서 시작을 알리게 됐다”며 주민들의 성원을 요청했다. 하계훈 운영위원장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도 잘 연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재 예술감독은 “첫 행사를 통해 트리엔날레의 미션과 주제들이 확고하게 자리잡기를 간절히 바라며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영국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와도 협력한다.

2021년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1 예술감독을 지낸 한젬마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제1회 러쉬아트페어다. ‘예술에 편견은 없다’는 주제로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세훈·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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